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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모님들은 아기 분유에 함유된 팜유에 대해 의문을 품습니다. 팜유는 종종 환경 오염이나 오염 물질에 대한 이슈가 있기 때문이죠.

팜유가 아기 분유에 과연 필요한 것일까요?

 

팔미트산(Palmitic Acid)을 넣는 이유

 

팔미트산은 동물이나 식물, 미생물에서 발견되는 가장 일반적인 포화지방산입니다. 주로 야자오일에서 추출한 성분이고 이 성분은 모유에서도 발견이 됩니다. 

이 오일의 농도는 다른 유형의 식물성 오일보다 팜유에 훨씬 더 높은 비율로 존재합니다. 모유와 유사한 최적의 지방산을 얻기 위해 보통 팜유와 해바라기유, 유채유 등의 식물성 오일을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이것은 특히 탈지유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분유에서 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팜유가 문제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팜유를 가공하거나 정제하는 동안 발암 가능성이 있는 3-MCPD 지방산과 글리시딜 에스테르가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환경적인 이슈도 존재합니다. 팜유의 대량 생산을 위해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이 과정에서 여러가지 생태가 파괴되는 것을 매우 우려하기도 하죠. 

 

팜유가 꼭 필요하다면, 

유기농 인증이나 RSPO 인증으로 환경적인 이슈를 최소화한 팜유의 사용, 혹은 3-MCPD 및 글리시딜 에스테르 검출이 없는 분유의 선택이 필요합니다. 

혹은 팜유를 완전히 배제하고 싶다면?

팜유를 분유에 넣는 이유는 원유 속 고유의 지방을 탈지하고 이 지방을 대체하기 위함인데 홀밀크 분유를 선택한다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 조차 없습니다. 

홀밀크 즉, 원유의 지방을 그대로 사용한 분유는 불필요하게 지방을 추가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많은 분유사가 홀밀크를 사용하면 될 것 같지만 이것은 제조 원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원유의 유지방을 제거하고 팜유 등을 추가하는 비용 vs 홀밀크를 사용해 팜유 등을 추가 하지 않는 비용

 

무언가를 추가 했기 때문에 탈지유를 쓰고 팜유를 추가하는 것이 비용이 더 들 것 같이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홀밀크(전지유)의 유지방으로 다양한 유제품을 만들 수 있기에 홀밀크의 원가가 더 비쌉니다.

 

탈지유에 팜유 등을 첨가한 분유가 아주 나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팜유의 역할이 있고 모유 수유 등 최선의 선택을 하지 못하다면 차선을 찾아야하는 부모님에게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죠. 

다만, 부득이한 모유와 분유라는 선택지 사이에 또 홀밀크로 만든 분유라는 하나의 선택지가 더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랄께요.